입문용 싱글몰트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 위스키 입문자 추천!

발베니 12년 - 위스키 입문자를 위한 최고의 선택?

 
내가 구매한 위스키를 하나씩 소개해보려고한다. 첫번째 위스키는 입문용 싱글몰트, 발베니.
 
발베니 브랜드 이야기
 
스코틀랜드 싱글 몰트 위스키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브랜드가 바로 발베니(The Balvenie)! 발베니(The Balvenie)는 1892년 윌리엄 그랜트(William Grant)가 설립한 증류소다.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위스키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특히, 발베니는 자체적으로 보리를 재배하고, 몰팅(Malting)부터 숙성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고 한다. 덕분에 다른 위스키와 차별화된 깊은 풍미를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싱글 몰트 위스키란? (Single Malt Whisky)
 
싱글 몰트 위스키는 한 곳의 증류소에서, 보리(몰트)만을 사용해 만든 위스키를 뜻한다. 
 
📌 싱글(Single)과 몰트(Malt)의 의미
• 싱글(Single) : 한 증류소에서만 생산된 위스키
• 몰트(Malt) : 보리(맥아, Malted Barley)로만 만든 위스키
 
'싱글 몰트'는 한 증류소에서 보리만을 사용해 증류한 위스키라는 뜻이고,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는 대표적으로 4가지가 있다.
 
1. 글렌피딕 12년 -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
2. 발베니 12년 - 더블우드 숙성으로 달콤·스파이시한 조화
3. 맥캘란 12년 - 셰리 캐스크 숙성으로 과일·초콜릿 향
4. 글렌모렌지 10년 - 가벼운 과일향, 마시기 편함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위스키 발베니 12년, 글렌모렌지 10년을 가지고 있다. 맥캘란은 구매해서 다 마셔봤고, 아직 글렌피딕은 마셔보지못했으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글렌피딕 12년도 마셔보고싶다. 다음에는 글렌모렌지 10년 리뷰를 작성해봐야겠다.
 
 

 
 
싱글 몰트 위스키는 도수가 높지만, 천천히 음미하면서 향과 맛을 즐기는 술이라, 혼술로 한잔 마시기에 좋은 것 같다. 처음엔 부담될 수도 있지만, 한 잔씩 마시다 보면 위스키만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나는 맥주, 와인도 좋아하는데 가끔 묵직한 술을 마시고 싶은 날이 있는데, 영화보면서 한 잔마시면 기분좋게 잠드는 것 같다.
 
💡나이트캡(Nightcap)
잠들기 전에 마시는 술 한 잔을 의미해 자기 전에 마시는 위스키 한 잔을 나이트캡이라고 한다. 원래는 따뜻한 모자를 뜻하는 단어지만, 술 문화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한 잔이라는 뜻으로 쓰여서 함께 적어본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 어떤 술일까?
 
발베니 12년의 가장 큰 특징은 ‘더블우드(DoubleWood) 숙성’
 
📌 더블우드 숙성 과정
• 첫 번째 숙성 : 아메리칸 오크 버번 캐스크 (바닐라, 꿀, 오크 향)
• 두 번째 숙성 : 유럽산 셰리 오크 캐스크 (드라이 프루츠, 스파이시한 맛)
 
이 과정을 거치면서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위스키가 완성된다고 한다. 아직 나도 향을 다 느끼진 못하지만 이렇게 공부하면서 마시면 조금 더 알아가는 느낌이라 마실 때마다 위스키에 대해 찾아보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패키지가 예뻐서 소장하고 싶었는데 맛도 훌륭했다. 왜 입문용 싱글몰트, 위스키 입문자에게 추천하는지 알 것 같다.
 

 

 

발베니 12년 기본 정보

 

• 도수 : 40%

• 종류 : 싱글 몰트 위스키

• 숙성 : 12년

• 풍미 : 바닐라, 꿀, 건과일, 스파이스

• 원산지 : 영국

 
발베니는 스코틀랜드에서 만든 영국(UK) 원산지의 위스키인데 원산지는 영국이지만, 위스키 애호가들은 정확히 “스코틀랜드산 위스키”라고 부르는 걸 선호한다고 한다.

 

발베니 12년, 어떤 안주와 어울릴까?

 

✅ 견과류 & 다크초콜릿 – 오크 숙성의 고소한 향을 살려준다.

✅ 치즈(고다, 체다, 블루치즈) – 짠맛과 크리미한 식감이 위스키와 조화를 이룬다.

✅ 드라이 프루츠(건포도, 무화과, 대추야자) – 셰리 캐스크 숙성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 스테이크 & 바비큐 – 고기의 스모키한 풍미가 위스키의 깊은 맛을 더욱 강조해준다.

 

 
 
발베니 12년, 이렇게 마시면 좋다!
 
📌 ① 스트레이트(Neat) - 위스키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잔에 따라 그대로 마시는 방식이다.
•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오크 숙성의 깊은 향이 올라온다.
• 온도는 18~22도 정도가 적당하다.
• 입 안에서 천천히 굴리면서 향과 맛을 음미하는 게 포인트!
 
📌 ② 온더록(On the Rocks) - 얼음과 함께 부드럽게
• 큰 얼음(대형 아이스볼)을 넣어 천천히 녹이며 마시면 좋다.
• 얼음이 천천히 녹으면서 위스키의 향이 점점 변화하는 걸 즐길 수 있다.
• 다만 얼음이 너무 많이 녹으면 위스키의 풍미가 옅어질 수 있으니 주의!
 
📌 ③ 하이볼(Highball) -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 위스키:탄산수=1:3 비율로 섞는다.
• 레몬 한 조각을 추가하면 더욱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가볍고 청량한 느낌이어서 여름에도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 ④ 물을 몇 방울 섞기 - 향을 극대화하는 방법
• 위스키에 물 몇 방울(1~2ml)만 떨어뜨리면 향이 더 살아난다.
• 특히 발베니처럼 오크 숙성이 깊은 위스키는 물을 섞었을 때 달콤한 바닐라 향이 더 부드럽게 퍼진다.
• ‘위스키 드롭퍼(Whisky Dropper)’를 활용하면 더욱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다.
 
💡 발베니 12년은 위스키 잔 중에서도 향을 모아주기 때문에 더 풍부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글렌케런(Glencairn) 잔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발베니 하이볼은 아까울 것 같아서 마셔보진 못했다. 나는 스트레이트와 온더록을 선호하는데 다음에는 물 몇방울 섞어 바닐라 향을 더 느껴봐야겠다. 

 

 

발베니 12년, 이런 사람에게 추천!

 

✅ 위스키 입문자

✅ 첫 싱글 몰트 위스키를 고민하는 사람

✅ 달달한 풍미를 좋아하는 사람

✅ 선물용으로 좋은 위스키를 찾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매거진 브랜드에서도 발베니에 대해 다뤘었다. 발베니에 대해 더 알아보고싶다면 매거진 B(Magazine B) No 93. The Balvenie 를 추천한다.

 

발베니 12년은 국내 가격은 10~15만 원대 (2025년 기준, 면세점·온라인에 따라 다름) 면세점에서는 10만 원 초반대에 구매 가능, 나는 2024년에 캐치테이블 위스키 픽업으로 한정수량 98,800원에 구매했었다. 

 

 

700ml 기준, 위스키는 몇 잔이나 나올까?

 

위스키 한 잔(기본 30ml) 기준으로 계산하면, 700ml ÷ 30ml = 약 23잔! 발베니 12년 한 병을 구매하면 집에서 23잔 정도 마실 수 있다. 위스키는 한 잔씩 천천히 즐기는 술이라, 10만 원 정도의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다. 한 번 사두면 오래 두고 마실 수 있는 점도 위스키의 장점인 것 같다. 

 

위스키는 유통기한이 없어 병을 개봉해도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아직 입문자라 위스키에 대한 내용이 어렵고, 배운 것들도 금방 잊어버린다. 하지만 마실 때마다 다시 찾아보고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꽤 재미있다.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재미와 함께, 위스키의 맛과 향을 음미하는 시간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술과 다른 혼자 즐길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인 것 같다. 

 

다음에는 가지고 있는 다른 위스키에 대한 포스팅도 작성해봐야겠다. 같은 싱글 몰트라도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